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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버핏, 책상속 유언장 작성 보관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미국의 금융가 워런버핏(70)이 자신이 지배주주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 승계 및 재산 처분계획을 구체적으로 적은 유언장을 작성해 비서 책상에 넣어 두었다고 해서 화제다.

17일자 월 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어제 내가 죽었습니다. 내게는 의심할여지없이 좋지 않은 소식이긴 하지만 우리 사업을 위해서는 그리 나쁜 뉴스는 아닙니다"라고 시작된다는 이 유언장은 그가 사망한 다음날 30만 주주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본부가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보석소매점에서 건축자재 메이커에 이르기까지 거의 50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재벌그룹으로 시가총액은 804억달러에 이른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코카콜라 지분 8%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지분 11%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가 작성한 유언장에 따르면 그의 사후 필요한 가장 중요한 세 사람은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 투자담당 최고책임자와 최고경영자(CEO)다

이중 회장은 그의 장남인 하워드 G. 버핏(45)이 맡게 된다.

◈기네스 팰트로, 영화앨범 내고 가수데뷔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미국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주연한 코미디영화 '듀엣스(Duets)'의 사운드트랙 앨범이 최근 국내에서 발매됐다.

영화 '듀엣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클럽을 무대로 아마추어 가수 여섯 명이 상금 500만 달러를 놓고 경연을 펼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기네스 팰트로는 이 영화에서 킴 칸스의 '베티 데이비스 아이스(Bette Davis Eyes)'를 부르며 노래실력을 과시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베티 데이비스 아이스' 외에도 이 영화에 출연한 록가수 휴이루이스와 듀엣으로 '크루징(Cruisin')'을, 작곡가 겸 가수 베이비 페이스와 함께 '저스트 마이 이매저네이션(Just My Imagination)'을 불러 앨범에 수록했다.

유리스믹스의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를 마리아 벨로가, 배리 매닐로의'코파카바나(Copacabana)'를 존 피넷이 새롭게 부르는 등 모두 12곡이 이번 앨범에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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