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도 19일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방침을 표명, 북한과 유럽 각국의 국교수립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일본 NHK방송이 20일 보도했다.
NHK방송은 독일의 게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19일 독일 TV와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국교수립에 관해 구체적인 교섭은 남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미 결정돼 있다','당장이라도 실현할 수 있다'고 답해 당초 예상보다 조기에 국교수립에 착수할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방송은 "네덜란드의 판 아르첸 외무 역시 10월 19일 같은 방침을 표명하는 등 북조선과 국교수립을 위한 유럽 각국의 움직임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유럽 각국은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 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15개 회원국 가운데 북한과 수교한 나라는 이탈리아, 스웨덴 등 6개국으로, 북한은 지난달 미수교 회원국 9개국에 대해 국교수립을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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