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20일 원로회의를 열어 공석인 원로회의 의장에 해인사 방장 법전(法傳)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26년 경북 금릉생인 법전스님은 35년 백양사에서 설호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받은뒤 중앙종회의장, 총무원장, 호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96년부터 해인총림 방장으로 활동해왔다.
원로회의는 종정 추대권, 종헌개정안 인준권, 총무원장 인준권을 지닌 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로 원로회의의장은 지난 6월8일 탄성스님이 입적한후 공석이었다.원로회의는 또 이날 회의에서 이두, 청화, 원명스님 등 3명을 원로의원으로 선출하고, 원로회의 사무처장에는 덕운스님을 임명했다.
한편 조계종의 서정대 총무원장은 이날 총무원 기획실장에 성혜(性慧) 스님, 사회국장에 종홍(宗洪) 스님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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