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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준 첫 꽃가마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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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6년생 염원준(LG)이 4번째 도전만에 생애 첫지역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염원준은 22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2000 음성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지난달 동해장사인 팀 동료 김영현을 맞아 절묘한 다리기술을 앞세워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95년 가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염원준은 지역장사 도전 4번째에 처음으로 정상에서 포효하는 감격을 누렸다.

8강전에서 이태현을 2대1로 제압, 최대 고비를 넘긴 염원준은 이날 결정전 첫째판을 비기고 맞은 둘째판에서 오른발로 상대 왼발 뒤꿈치를 감는 빗장걸이에 이은 밀어치기로 이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셋째판에서 오른발로 상대 오른발을 감는 발목걸이로 쉽게 이겨 우승을 눈앞에둔 염원준은 마지막판에서도 오른 덧걸이로 거인 김영현을 모래판에 꽂고 꽃가마를 탔다.

개인통산 8번째 지역장사를 노리던 김영현(146kg)은 자신보다 13kg이나 무거운 염원준을 밀어치지 못한 데다 하체의 취약점을 극복치 못하고 이 대회 백두장사에 이어 또다시 정상 문턱에서 무너졌다.

염원준과의 4강전에서 패한 김경수(LG)는 2, 3품 결정전에서 황규연을 배지기 되치기로 눌렀다.

한편 이태현은 6품의 상금 80만원을 보태고 개인 통산상금 3억5천671만원을 기록해 이만기(3억5천655만원)을 제치고 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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