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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옛땅을 가다-23대 안원왕·24대 양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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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제23대 안원왕(531~545년)은 안장왕의 동생. 뚜렷한 업적이 전해지지 않는다. 양나라와 북위 양쪽으로 사신을 보내 등거리 외교를 했다고 전한다. 이 시기 백제와 신라가 급속히 세력을 확장해 고구려 영토를 위협한다. 고구려는 귀족층간의 내분으로 약화되는 시기.

24대 양원왕(545~559년)은 외척들에게 권력을 상당 부분 뺏긴 이름 뿐인 왕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시기 신라는 고구려 땅이었던 한강 상류 철원지역 10개성을, 백제는 경기도 광주와 서울 일대 6개 성을 고구려로부터 빼앗는다. 양원왕은 평양 인근에 장안성을 신축하는데 이 성은 평지성과 산성의 기능을 동시에 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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