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 덤프트럭 집단 운행중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상주지역 15t 덤프 트럭 사업자 들이 최근 계속되는 기름값 인상에도 불구, 저가 운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집단 운행 중지에 들어갔다.

상주 덤프연합 회원들은 23일 오전11시 부터 상주시 북문동 북천 둔치에 50여대의 덤프 트럭을 집결시켜 운행을 중지하고 업계 경영난을 호소했다.

이들은 현재 고속도로와 공공 및 일반 사업장에 투입되는 15t 덤프트럭의 하루 작업비는 평균 21만원 수준에 불과해 계속 운행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상주 덤프트럭 김정현(37)연합회장은 "하루 차량 유류대가 8~12만원씩 소요되고 타이어 등 부품 소모비와 지입료 인건비 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데 작업비는 수년째 묶여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급 공사의 경우도 기름값은 크게 올랐으나 설계상 운임은 종전과 같고 공사 현장은 하루 21만원의 작업비도 1~3개월 짜리 어음 결제가 많아 이중고를 겪는다는 것.

한편 상주지역은 덤프트럭의 집단 운행 중단으로 각급 사업장에서 대구, 충북 등지의 차량을 긴급 투입하는 등 일부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