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 온대지역에서나 생산되던 멜론에 대한 대량 증식기술이 경북 최북단 지역인 울진에서도 개발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 농업기술센터는 23일 군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제주도, 경남, 전라도 등 남부 온대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멜론을 시설 하우스 300평에 시험 재배, 수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멜론은 재배 기온이 연중 섭씨 30도 내외여서 중부 지역의 일반농가 재배가 어려웠으나 울진군이 하우스 재배시 발생하는 염분 피해를 줄이면서도 광선 투과율을 높이는 퇴비를 사용하는 유기농법을 이용, 재배에 성공한 것.
특히 연초 딸기와 여름억제 토마토에 이어 멜론을 재배하는 3기작에 성공함으로써 토지 이용률을 극대화하는 등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은우 기술개발담당은 "앞으로 육묘방법과 지주재배 및 수분방법을 실증 시범화 하는 등 기술보급과 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해 울진군 대표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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