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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소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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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소값이 폭등하고 있다.

최근 안동.봉화 등 한우산지에서 소값은 황소 500kg 1마리에 325만원으로, 불과 10일전보다 40만원이나 치솟았다. 지난 추석대목때 비해서는 무려 60만원 가량 오른 것.

송아지 값도 동반 상승해 지난 8월 120만원하던 생후 5개월된 수송아지 값이 160만원까지 올랐다.

이같은 폭등세는 내년 소고기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고 한우사육농가들이 소값 파동을 우려, 올해초부터 지속적으로 사육을 기피, 사육두수 부족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현상 때문이다.

경북 도내 한우 사육두수는 9월말 현재 34만5천두로 지난해 같은 시기 39만 9천두에 비해 13.5%가 감소했고 최근들어 감소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

이처럼 소 사육두수가 줄어 공급에 차질을 빚게되자 중간상인들이 물량확보를 위해 농가에 웃돈까지 줘가며 사육중인 소를 선매하고 있으나 상당수 농가에서는 가격이 더욱 오를 것으로 보고 출하를 중단, 소값 폭등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안동지역 관련업계는 최근 대도시 출하를 위해 한우사육농가에 구입 주문을 하고 있으나 도축 적정기의 소가 절대 부족, 납품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우시장 출하량도 대폭 줄어 일부 시중 정육점에서는 오른 가격에도 소를 구하지 못해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우사육농가들이 내년 소고기시장 완전개방후 한우 사육전망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해 지속적으로 송아지 입식을 회피,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내년 설 대목까지 생체 1kg당 6천500원에서 7천원선을 오가는 초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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