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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테러국 해제, 외교대표부개설 클린턴 내달 방북때 일괄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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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치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과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이 자리에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북미간 현안문제 해결에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하고 "특히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수출 중단을 포함한 모든 문제를 논의했으며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미사일 문제의 완전 해결을 위해서는 몇가지 해결해야 할 일이 남아 있으며 이는 다음주에 전문가 회의를 거쳐 다음달로 예정된 클린턴 대통령의 방북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사일 문제 이외에도 북한에 대한 테러국가 지정 해제, 북.미 외교대표부 개설 문제 등도 클린턴 대통령 방북때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북미관계 개선이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북미관계가 조속히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북미관계 개선은 이같은 국제사회와 북한과의 수교 움직임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상호 보완적으로 진전되어야 한다"며 북미관계 개선에 있어 한미간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오후에는 고노 요헤이 일본 외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북미관계 개선과 관련한 한.미.일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앞서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등북한 고위관리들과 회담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남북 직항로를 경유, 25일 오전 10시 1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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