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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대학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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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세무인력 산실구조조정차원 폐지 결정

그동안 국세행정 담당공무원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세무대학이 개교 20년만에 문을 닫는다.

24일 세무대학에 따르면 재정경제부 소속 세무대학은 내년 2월28일 제19회 졸업생들의 졸업식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80년 4월 '세무대학 설치법'에 따라 2년제 국립 특수대학으로 설립돼 다음해 3월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 4만여평 부지의 교정에서 제1회 입학식을 가졌던 세무대학은 지금까지 5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대학 졸업생 가운데 1회 졸업생들이 현재 국세청 등 국세관련 기관 중간관리자인 사무관(5급)까지 진출해 있는 등 그동안 세무대학은 국세행정의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세무대학은 비록 2년제이지만 학비 전액 국고지원, 재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 졸업생 전원 8급공무원 특채 등의 각종 특전 때문에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고교생들이 진학을 선호해 왔다.

이 대학의 폐교가 결정된 것은 지난해 8월.

국회는 당시 작고 효율적인 정부 실현을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정부가 발의한 '세무대학 설치법 폐지법안'을 통과시켜 세무대학 폐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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