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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경제 괴외'-차기대선 감안 미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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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26일 대학 경제학과 교수 10명으로부터 새해 예산안의 문제점과 심의방향 등을 '사사'했다.

이날 이 총재의 '경제과외'는 당 예결위원장인 이강두(李康斗) 의원이 그간 당에서 주최한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에 참석했던 대학교수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 이총재에게 자문을 주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예산 전문가는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 윤건영 연세대 교수등 10명.

한나라당은 이들을 경제자문단으로 위촉해 상시적으로 경제자문을 하도록 하는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가 이처럼 예산 공부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올해부터 예결위가 상설화돼 국회의 예산심의 및 감시기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이강두 의원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 총재는 남북관계와 경제문제에 대한 식견과 비전이 차기 대선주자가 갖추어야 할 최대의 덕목이라는 점을 감안, 일찌감치 경제감각을 익히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국감이후 경제문제를 대여공세의 타깃으로 삼아 남북관계의 파장을 상쇄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 총재의 이런 행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한편 이 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이계황 회장 등을 면담, 한자교육을 위한 예산반영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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