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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논의 여론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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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자치위는 26일 경북도청과 경북경찰청에서 도청 이전, 과다한 전시성 행사와 예산 낭비, 심각한 자치단체의 재정위기 그리고 급증하는 교통사고와 음주운전 사고, 농축산물 절도사건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한나라당 이병석, 민주당 이강래 의원은 결론없는 도청 이전 논의가 도민의 힙을 약화시키고 여론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추미애.송석찬 의원은 경주문화엑스포를 포함한 각 시.군의 전시성 행사로 예산낭비를 초래, 자치단체의 재정 위기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경찰청에서 민주당의 송석찬,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전국 3위 수준의 교통사고, 음주운전 사고, 낮아지는 뺑소니 사건 범인 검거율 등에 대한 경찰청의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법사, 정무, 재경, 건교위 등 각 상임위도 금융감독원과 한국마사회, 수자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여 현대 유동성위기와 대우차 관련 증인신문과 경주경마장 건설문제, 운문댐 부실의혹 등을 집중 추궁했다.

그러나 이날 현대유동성 위기와 대우차 매각실패 등을 위한 정무위 증인신문에 이익치 전 현대증권회장, 박세용 전 현대상선 회장 등 일부 증인이 해외 체류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해 의원들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건교위의 수자원공사 국감에서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운문댐과 관련, "운문댐 댐마루와 여수로 접속부, 코어부 등이 긴급보수가 필요한 D급판정을 받은 것은 댐 안전성에 중대한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댐 안전성에 거듭 의문을 제기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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