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는 한국산업단지 공단노조의 파업 결정으로 지역 업체들이 에너지 공급 중단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산업자원부등 관계요로를 통해 파업 방지책을 마련해 줄 것으로 건의했다.
상의에 따르면 현재 구미 열병합 발전소를 통해 증기를 공급받고 있는 업체는 대규모 화섬업체 등 60개 업체에 이르고 있는데 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조합이 노사간 임.단협 협상의 결렬로 오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해 해당업체들은 대책 마련에 골치를 앓고 있다는 것.
구미열병합 발전소를 통해 증기를 공급받고 있는 업체들은 "증기 공급중단시 발생된 피해액 전액은 물론 자가설비 복구비와 재설치 비용 등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의 배상이 마땅하다"면서 "배상권 행사를 하기 위한 강력한 대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상의는 "열병합발전소가 중단 될 경우는 대부분의 업체들은 조업중단과 불량 제품의 발생, 기숙사 폐쇄등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밖에 없다"며 "노조원들의 파업 방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했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