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정부의 구조조정 지침에 따라 구미열병합 발전소의 매각이 추진되자 증기공급을 받고 있는 업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 91년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구미열병합 발전소는 시간당 600여t의 증기를 생산, 60개 업체들에 공급을 해오고 있는데 이들 업체들이 9월말 현재까지 구미공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생산액 42.6%(1조351억원) 수출액 37%(5억5천700만달러) 고용인원 35.1%(2만4천152명)에 이르고 있다.
역내 업체들은 비영리 단체인 열병합 발전소가 민간기업에 매각된다면 대폭적인 증기 요금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어 생산원가의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와 수출 경쟁력을 크게 상실, 업체들의 경영난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구미상의는 업체들의 강력 반발이 생겨나자 산업 자원부·청와대 등을 통해 입주업체들에 저렴한 가격으로 증기를 공급할 수 있도록 매각 방침을 철회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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