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대 여자도둑 출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모의 20대 여도둑을 조심하라"최근 포항제철 직원 주택단지에서 대낮 20대 미모의 간 큰 여도둑이 신출귀몰, 주민들이 바깥 출입을 삼가는 등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이 여도둑은 주부가 외출, 어린이들만 있는 집을 골라 '엄마 친구' 또는 '새로운 학습지 선생님'등이라고 속여 문을 열어 달라고 한다는 것.

지난 6일 오후 효자동 승리빌라 ××동 ××호. 이모(초등 2년)군과 동생은 '엄마 친구'라고 해 문을 열어 줬다. 여도둑은 현금 1천원을 주며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오라고 한 뒤 현금 10만원과 금반지 등 수십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다.다음날 지곡동 그린아파트 ××동 ×호. 이 여도둑은 혼자 있던 김모(초등 2년)군에게 "학습지 선생님이 바뀌었다"며 문을 열게 했다.

그런 후 도둑은 "계약때문에 아빠 의료보험증이 필요하니 함께 찾자"며 김군과 함께 서로 다른 방안을 뒤졌다. 역시 현금과 금반지 등 100여만원의 금품을 털었다.범행 후 도둑은 집에서 나가면서 주인이 들어올까 봐 김군에게 "버스 정류장을 모른다"며 주차장까지 동행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포철주택단지를 비롯 인근 아파트 단지에는 최근 이 같은 수법의 도난 사건이 10여건에 이르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