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은 11월의 나무로 '감나무'를, 풀은 '부들'을 선정했다.
국립수목원은 31일 감나무는 한국적인 정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과일의 하나로 찬바람이 부는 가을에 태양처럼 붉은 열매가 열려 따뜻함을 간직하게 하고, 부들은 늦가을의 들녘에 독특한 모양의 열매만 남아 우리의 시선을 끌기 때문에 이달의 나무와 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들은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부드러워 부들이라고 부르며 푸른 잎이 사라지면 줄기끝에 작은 아이스케키처럼 생긴 독특한 열매를 맺는다. 봄에 나오는 새싹의 눈은 먹기도 하며, 꽃가루는 한방재재로 쓰이며, 줄기와 잎은 방석을 만든다.
감나무는 주로 중부 이남의 마을 주변에 심고 있으며 나무는 가구제작이나 조각재료로, 설익은 열매는 염료용으로, 잎은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돼 차로 각각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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