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자숙의 기미를 보이던 허례허식 풍조가 되살아나고 있다. 호텔예식장을 빌려 호화롭게 치르던 결혼식이 여론의 지탄을 받은 바 있지만, 요즘 결혼식과 장례식을 비롯, 회갑연 개업 전시회 등 각종 행사에는 화환이 경쟁적으로 늘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화환이나 화분도 갈수록 고급화, 대형화돼 화환의 경우 2단에서 3단, 4단 높이까지 치솟아 계층간의 위화감을 깊게 할 뿐만 아니라 적잖은 낭비풍조를 낳고 있다. 한번 쓰면 버리게 되는 화환은 전시가 끝난 뒤에는 폐기하는 일이 또 간단하지 않다고 한다.
우리 모두의 노력이 없이는 건전한 사회기풍은 물론이거니와 참된 국민화합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최창주(대구시 대명1동)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나도 탄핵 희생양 될 수도" 발언에…국힘 "피해자 코스프레"
'삼전닉스', 이달 말 지방 투자 공식화…대구경북은 빠지나
[산업 입지 전쟁] "공천=당선" 안주하는 TK 정치권…중앙선 존재감 미미
'반도체 유치戰' 손놓은 TK 정치권…'무기력 대응'에 비판 목소리
李대통령 축하난 거부했던 김태규…"이름 명난이로"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