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파트 실속혜택 늘어났다

주택경기가 냉각됐을 때 내집을 마련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우방 법정관리 여파 등으로 지역 중견 주택업체들이 신규 분양사업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업체와 역외 대기업이 신규 분양(임대)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내부 마감재를 고급화하고 발코니 새시 등을 무료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중소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대한주택보증의 분양보증이 되지 않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선시공 후분양'형태로 분양하고 있다는 점은 고려해 볼만하다.

이달 중 분양하는 아파트(주상복합)를 소개한다.

▨'신서그린빌'=지역업체인 동신건설(코스닥상장기업)이 10일부터 분양하는 임대아파트.

동구 신서동에 들어서며 25평형 510가구, 27평형 40가구, 40평형 18가구 등 모두 568가구 규모이다. 지하철1호선 각산역 역세권이란 장점이 있다.

전 세대에 발코니 새시를 무료 시공해 주며 초고속 광통신망(2등급예비인증)을 설치해 준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25평형의 경우 3천만~3천500만원에 월 9만원, 27평형은 3천500만원에 월 9만원, 40평형은 4천500만원에 월 20만원이다.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잔금은 입주 때 내면된다. 입주예정일은 내년 12월이며 현재 건축공정률은 70%정도.

모델하우스는 동구 용계동 동서강변타운 인근. 문의(053)756-7701.

▨'진천 코오롱오투빌'=코오롱건설이 달서구 진천동에 226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난 3일부터 상인네거리 인근 모델하우스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33평형 150가구, 43평형 76가구로 모든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2등급예비인증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1층과 최상층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다락방, 옥상 테라스 등이 마련된다.

43평형에 한해 특허출원한 와이드평면(발코니를 전용면적화해 분양가에 비해 넓은 평형을 활용가능)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

43평형에는 스팀사우나, 33평형에는 바디샤워기가 설치된다. 상인.대곡지구와 삼각생활권으로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것도 장점.

문의(053)639-3003.

▨'상인유선아트빌'=지역의 유선주택.벽주건설이 달서구 상인동에 32평형 82가구를 7일부터 분양 중이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을 도입해 건축공정률 80% 상태에서 분양한다.

현장에 샘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어 현장에서 위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 세대를 정남향으로 배치하고 라운드형 발코니를 도입했다.

지하철1호선이 바로 통과하며 대단지 아파트 인근에 위치해 생활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입주일은 내년 2월.

문의(053)783-0390~2.

▨'이스트캐슬'=지역의 신한산업개발과 오베이스가 동구 신암4동 지하철1호선 큰고개역 인근에 1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39평형 13가구, 24평형 3가구이며 분양가는 39평형의 경우 1억1천600만~1억1천800만원, 24평형은 8천500만원이다.

지난 7월 개정된 건축법을 적용해 실내 정원이 있는 광폭 발코니가 조성되며 보조주방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발코니 새시를 무료 시공해 주며 배수 소음을 줄일수 있는 자재로 시공된다.

계약금만 낸 뒤 나머지 분양대금의 80%는 입주 때 받는다.

문의(053)959-2880.2890.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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