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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유도 여중부 입석여중 '매트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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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입석여중 유도팀이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입석여중은 10일 마산시민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8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 여중부에서 서울 송정여중을 3대2로 꺾고 97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경남 삼정중을 4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입석여중은 김미경(-70kg)이 허리후리기 한판, 정은진(+70kg)이 누르기 한판을 따낸데 이어 손혜형(-52kg)이 상대를 업어치기 유효로 이겨 3대2로 힘겹게 우승했다.

이로써 입석여중은 지난 추계연맹전에서 송정여중을 맞아 우승문턱에서 좌절한 아쉬움을 올 시즌 마지막대회에서 멋지게 설욕했다.

입석여중 선수들은 이 학교에 들어와 모두 도복을 입었다. 여자초교 유도는 소년체전 종목에 들어 있지 않아 대구에서는 선수가 전무한 상태에서 입석여중은 소질이 있어 보이는 일반학생을 선수로 키워서 정상에 올랐기에 더욱 값진 우승이다.남병기 감독은 "여중부가 8체급이 되지만 전체 선수가 13명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층이 얕다"며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묵묵히 견뎌낸 것이 창단 첫 우승을 가져왔다"고 기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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