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그룹 출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파워에드넷(대표 배성호·대구시 중구 대봉동)이 지난달 말 (사)한국벤처연구소로부터 기술성및 사업성 우수 판정을 받으며 디지털시대의 종합 광고기획사를 표방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인터넷 포탈사이트 네오미(www.neome.net)의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6개월만에 11만명의 회원을 확보한 파워에드넷은 모바일(무선휴대폰) 캐릭터 전송서비스사업, 회원제 인터넷쇼핑몰, 캐릭터를 활용한 종합엔터테인먼트, 3D 애니메이션사업, 인터넷방송국 등을 펼치게 된다.

이 가운데 첫 사업이 될 네오샵(neoshop21.com)은 기존의 무료 쇼핑몰과는 달리 연회비를 내는 유료회원제 쇼핑몰로 노마진을 표방하고 있어서 정착여부가 인터넷쇼핑몰의 변화와 직결될지는 미지수. 네오샵에서 취급하는 품목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로 구성되며, 취급 상품을 이 회사 쇼룸에서 확인해볼 수 도 있다. 네오샵회원은 파워에드넷 주식(100주)을 무상으로 증여받게 된다.

10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연간 6천억원. 지난 96년 롯데쇼핑몰 인터파크가 첫 등장한 이래 14억원 거래를 기록한 전자상거래가 4년만에 무료 400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02년에는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인 네오샵은 생산자와 공급자의 직거래 장이다. 클릭으로 상품을 선택하는 기존 전자상거래의 편리함 뿐만 아니라 상품판매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는 노마진정책을 도입, 상품가격의 파괴현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배성호 대표는 말한다.

최미화기자 mago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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