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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총각김치 일본으로 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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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日 가와와현 교류행사"합천 총각김치가 일본으로 시집간데요"

14일 합천에서는 일본 여성들과 합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명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김치 담그기'열기가 후끈 했다.

5년전부터 합천군과 일본 가와와(香川)현 미토요(三豊)군 타카세(高瀨)정은 우호협정을 맺고 학생·공무원·여성단체간의 상호 문화교류 활동을 활발히 벌여 왔다.타카세정 부인회 회원 11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배추·총각김치는 물론 쓴냉이 무침 등 한국의 6가지 전통음식 시식회가 열렸다.

일본측 부인회원들은 김치의 원료인 배추·무 등을 직접 다듬기도 하고 15일 일본으로 돌아갈 때 한국에서 배운 맵고 맛깔스런 김치를 고향민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꼼꼼히 메모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단장 나가오 사치코씨와 부인회원들은 "한국의 총각김치가 일본으로 시집가는 기분"이라며 "일본에 돌아가서도 김치를 꼭 식탁에 올리겠다"고 흐뭇해 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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