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 퇴출관련 잇단 시위 - 시민단체.헙력업체 대구시도 비난

대구 YMCA, 대구시청직장협의회 등 50여개 시민단체와 삼성협력업체 직원 150여명들은 삼성제품 불매와 삼성상용차 퇴출과 관련 대구시 행정당국을 비난하며 14일 오후 1시 대구 시청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연이어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삼성상용차 직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상용차 퇴출반대와 직원들의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집회가 삼성상용차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시민단체들은 (가칭)'삼성제품 불매와 삼성그룹 응징을 위한 대구시민모임'을 결성하고 삼성그룹제품불매와 대구시의 삼성에 대한 부당특혜 조사단 구성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오후 1시30분쯤 시민단체와 협력업체들이 시청앞 도로에 주차시켜 놓은 트럭과 승용차 등 시위차량 15대를 경찰이 견인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막는 YMCA직원들과 전경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있었다.

집회참여자들은 삼성제품 불매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시청앞 도로에서 골판지로 만든 삼성카드모형를 태우는 등 화형식도 가졌다. 최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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