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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끌어안기까지 힘든과정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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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박이 희진이.제법 또렷하게 엄마라고 부를 법도 한데 엄마와 눈도 맞추려하지 않는다. 조금 늦겠지. 곧 엄마, 아빠하며 성가실 정도로 떠들어대겠지. 그러나 곧 밝혀진 자폐증, 정신지체. 엄마는 받아들일 수가 없다. 시댁에서는 유전적인 것이라며 은근히 엄마를 몰아세운다.

아이에 대한 실망과 자신에 대한 분노로 지칠 대로 지친 엄마. 그러던 중 희진이가 복막염 수술을 받게 된다. 그제야 엄마는 희진이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얘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장애아를 둔 엄마의 고통을 감동적으로 그린 연극 '엄마의 노래'(대표연출 김창우.극단 함께사는세상)가 17일부터 19일까지 소극장 예전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장애진단에서부터 아이의 시선에서 이해하고 끌어안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연극으로 만든 작품. 춤과 노래를 통해 장면 장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박연희 서미화 송희정 박희진 강신욱 김기훈씨가 출연하며, 대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대구장애우여성연대 등이 후원한다. 17일 오후 7시, 18,19일 오후 4시 7시 공연. 지방순회도 나서 24일 영덕, 25일 울진, 12월 16일 의성에서도 공연된다. 입장료 일반 1만원, 청소년 5천원. 문의 053)427-8251.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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