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통일·외교·안보분야에 대한 14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은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극우 보수성향의 재선 정치인이다.
현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도높게 비판해왔으며 지난 88년에는 '중간평가를 통해 좌익세력을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않자 총무처장관직을 내던지기도 했다.
올초 '운동권 386세대'가 전면배치된 한나라당의 공천이 "정통보수 정당으로서 당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무시한 것"이라며 이회창(李會昌) 총재에게 전면 재공천을 촉구한 '소신파'이기도 하다.
육사 17기 출신으로 5공시절 국가안전기획부 기조실장과 대통령 민정수석, 총무처장관 등을 지냈으며 '국가보안법을 이야기한다' 등 저서를 통해 국가보안법 존치의 전도사를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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