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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526억 예산증액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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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대구지하철 건설 등과 관련, 526억원을 추가로 반영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건교부가 15일 국회 건교위원인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 등에게 제출한 '2001년 SOC 투자확대 건의서'에 따르면 특히 대도시 지하철 사업을 위한 추가 요구액은 모두 1천528억원이며 이중 대구의 경우 건설비로 304억원, 운영비로 222억원을 산정했다. 서울은 총 100억원, 부산은 700억원, 인천은 202억원이 추가돼 있다.

이같은 건의액이 관철될 경우 대구 지하철 예산은 기존 정부안 2천518억원(국비 지원분 778억원, 건설비 1천740억원)보다 20%이상 증액되는 셈이다.

건의서는 대구와 관련, "과도한 부채로 인한 지하철 운영기관의 재정난 완화 차원에서 원리금 상환을 위해 금년도 수준의 국고지원이 요청되며 2호선 건설 사업에도 월드컵 주경기장 주변의 지하구조물 공사 완료 후 노면복구를 위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예산증액 배경으로 "SOC 투자는 최소한 경제성장률 만큼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하나 국가 전체적인 재정 여건을 감안, 금년도 SOC 증가율인 5%정도는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총 1조175억원을 요구했다.

증액 내용을 항목별로 보면 도로 4천140억원, 지하철 1천528억원, 인천공항 525억원, 수자원 1천300억원, 주택 2천182억원, 지역 개발 500억원 등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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