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퓨터, 통신 및 인터넷의 발달로 특허의 영역이 확산됨에 따라 인터넷.생명공학.도메인 네임 등에 대한 특허와 관련된 분쟁이 급증,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구상공회의소와 삼성경제연구소 주최로 15일 오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21세기 대구경제포럼에서 임내규 특허청장은 'e-비즈니스 시대의 경영혁신과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특허에 대한 기업인들의 인식 제고를 강조했다.
임 청장은 특히 국내 전자상거래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올해 295%나 증가하는 등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기업경영에서 지적재산권이 과거에는 방어수단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공격적인 영업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기업이 파산해도 특허권은 살아있는 만큼 기술과 지식은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유일한 원천이며 특허전략은 기업의 미래를 보호하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인터넷 관련 특허의 경우 영업방법만 기재하거나 선행기술을 전혀 기재하지 않고 하드웨어 지원을 한정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다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김가영기자 kky@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