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가톨릭농민회, 안동경실련, 민예총안동지부 등 경북 북부지역 28개 시민단체들은 17일 오후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시대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을 즉각 폐지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시민단체들은 "안보 미명하에 헌법에 보장된 정치, 사상, 결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인권을 유린한 국가보안법 횡포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지난달 한총련과 관련해 경찰이 구속한 김영록 안동대 총학생회장과 신용천 동아리연합회장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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