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등 지역 대학병원들이 3개월 이상 장기파업을 벌이고 전공의에게 진료 복귀명령을 내렸다.
경북대병원 인주철병원장과 경북대 의대교수회는 늦어도 19일까지 병원에 복귀하여 20일부터 진료에 임할 것을 명령하는 서한을 전공의들에게 발송했다.
인주철병원장은 '전공의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수련기간 문제, 전문의 시험, 레지던트 시험 등 산적한 현안과 의사국시에 대한 처리시한도 임박해 있다"며 "더 이상의 유급을 불사하는 파국적인 투쟁은 의미가 없으며 손실만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유영선 병원장도 17일 오후 소속 전공의들에게 20일부터 병원의 모든 진료업무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병원으로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박기호 병원장은 17일 오전 이 병원 전공의 총회에 참석, "어떤 경우에도 전공의 유급 사태가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진료복귀를 강력 촉구했다. 영남대병원도 18일 오후 전공의들에게 복귀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송했다.
이 같은 병원측의 진료복귀 요청에도 불구하고 20일부터 지역 대학병원의 진료정상화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전공의들은 18일 오후 병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진료복귀문제를 비롯한 향후 투쟁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전공의들은 20일부터 전면적인 진료복귀는 불가능하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균기자 healthc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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