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촌지역 뜨내기 상인들의 반짝세일로 지역 경기가 침체되고 저질.불량제품까지 나돌아 소비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예천지방의 경우 농산물 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틈을 이용, 뜨내기 상인들이 재고품을 정리를 핑계로 길거리, 또는 예식장.대형건물을 잠시 빌려 의류.전자제품 등 갖가지 상품을 시세 보다 30∼70%까지 싸게 판매하고 있다.그러나 이를 구입한 농민들이 의류엔 흠집이 생기고 전자제품은 잦은 고장이 발생, 사용도 제대로 못하고 버리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예천읍 서본리 김영옥(48)씨 등 주부들은 지난 10월 중순 동본리 길거리에서 유명상표가 붙은 의류 3점을 구입, 집에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곳곳에 흠집이 나있어 교환을 하려 했으나 떠나고 없어 피해를 입었다. 또 이모(55.여)씨는 난로를 시중 시세보다 30% 싸게 구입했으나 10일도 안돼 고장이 발생, 사용도 제대로 못하고 방치하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또 이들의 반짝세일에 현혹된 소비자들이 세일장에 몰려, 지역상인들은 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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