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마틴이 새앨범을 냈다. '사운드 로디드(Sound Loaded)'. 라틴 팝을 세계 팝 음악의 주류로 끌어올린 리키 마틴인만큼 새 앨범을 보는 세계 팝 음악팬들의 눈은 바빠지고 있다.
새앨범도 이전 앨범과 음악적 색깔은 비슷하다. 빅히트곡 '리빙 라 비다 로카'와 흡사한 분위기의 첫 싱글곡 '쉬 뱅스'를 비롯, 댄스넘버와 발라드 스타일의 곡이 적절히 섞여 있다.
그의 두번째 영어앨범이기도 한 '사운드 로디드'는 최근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2년전 녹음됐다. 지난 99년 2월 리키 마틴이 첫번째 앨범을 내고 활동에 들어갔을 당시 음악적 영감을 얻어 단숨에 녹음을 마쳤다.
새앨범 이름이 '사운드 로디드'여서 컴퓨터 음악이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는 그는 이번 앨범이 세계 각국의 음악과 정서를 종합한 '소리'라고 말한다. 그런 이유로 '사운드 로디드'란 제목을 붙였다는 것. 따라서 어떤 사람들이 들어도 쉽게 와닿을 수 있는 음악임을 강조한다.
그는 너무 바빠 정신을 못차리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명상법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리키 마틴은 이 인터뷰에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최근 생활은 머리가 돌 지경이었다"며 "이 와중에서 요가를 알게 됐고 요가는 내 삶의 소중한 안식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요가를 인도에서 배웠으며 언제든지 인도로 돌아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키 마틴의 새앨범은 소니뮤직을 통해 국내에서도 발매됐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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