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달간 계속된 부패 스캔들로 10년 독재정권 붕괴위기에 봉착한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은 19일 자신이 "앞으로 48시간안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이후 일본에 머물고 있는 후지모리는 이날 도쿄(東京)에서 자신이 곧 사임할 것이라는 총리와 제2부통령의 발언을 확인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마르케스 제2부통령은 이보다 몇시간 전 "후지모리 대통령이 내년 4월 새 대선과 7월의 차기 대통령 정권 인수 때까지 대통령직을 맡아줄 것을 나에게 요청했다"고 말했으며, 살라스 총리도 "후지모리 대통령이 향후 48시간 이내에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후지모리 대통령이 사퇴서 제출을 위해 페루로 돌아갈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페루 내각은 이날 후지모리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임 발표에 분개, 총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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