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봉제 실시 기업체 타업체보다 임금 높아

(부산)연봉제 실시 기업체의 임금이 미실시 기업체보다 임금이 높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연봉제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영자협회가 발표한 '2000 부산지역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종업원 100명이상 2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제를 실시중인 54개사의 초임 부장 연봉(상여금 포함)은 평균 3천156만1천700원, 차장 2천780만100원, 과장 2천453만9천원, 대리 2천38만5천700원이었다.

또 대졸 신입사원(남자 사무직)은 1천641만8천600원, 전문대졸(기술직)은 1천491만7천400원, 고졸이하(사무직)는 1천267만900원으로 나타났다.

연봉제를 실시중인 업체는 25% 정도였고 이들 업체의 임금이 미실시 기업보다 평균 7.3%~17.1%나 높았다. 또 중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연봉제 도입에 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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