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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주 제조비법 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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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여년전 상주지방의 토속주 제조를 기록한 책자가 한 농가에서 발견돼 맥을 잇게 됐다.

김옥태(65.상주시 화산동 1117)에씨 따르면 최근 집안의 고서적을 정리하던 중 상주의 삼백주(三白酒) 제조비법이 기록된 책자를 발견했다는 것.

삼백주의 제조법이 기록된 책자는 A4용지 크기인 창호지로 6쪽에 적혀 있으며 글씨가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선명했다.

삼백주는 300년 이상 전해 내려 온 전통이 오래된 술로 그동안 제조 방법을 몰라 120여년동안 생산이 중단돼 왔다.

삼백주의 기원은 삼국시대 백화산(모동면 소재)으로 김씨의 윗대 조상이 신라 국방요지인 백화산 금돌산성에 백제군을 징벌하는 전투에 참가했다는 것.

당시 황령사 스님들이 백제군과 싸우는 신라병사들의 왕성한 기력을 돋우기 위해 만든 것이 기원. 삼백주의 원료는 복분자. 오미자. 배. 울금. 계피. 곶감을 넣어 30일 이상 숙성 시키는데 숙성기간이 길수록 맛과 향이 특이하며 빨리 취하고 깨는 시간이 빠르며 뒷 끝이 전혀 없는 것이 특징.

김씨는 "주류제조 면허를 취득하면 대량 생산을 위해 시설을 확충시켜 상주를 대표하는 토속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상주.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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