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경】경북지방경찰청은 25일 예천, 문경 등 북부지역 야산에서 사냥개를 이용, 고라니와 너구리 등 수십마리의 야생동물을 밀렵한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이모(27)씨 등 4명을 조수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4명은 지난 10월초부터 예천.문경지역 야산에서 사냥개와 서치라이트를 이용, 6회에 걸쳐 고라니, 너구리 등 40여마리의 야생동물을 불법포획 대형냉장고에 보관한 혐의다.
또 문경경찰서는 27일 이모(45.문경시 마성면 하내리)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7일 새벽0시30분쯤 자기 집에 오소리 3마리, 너구리 1마리와 밀렵기구인 올무를 보관하고 있다가 야생동물보호협 충북지회 단속반에 의해 적발됐다.
권광남기자 kwonkn@imaeil.com
윤상호기자 y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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