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첫 비운동권 총학생회장을 배출했던 서울대는 지난 25일 발표된 내년도 총학생회장 투표결과 온건 PD계열 21세기진보학생연합의 장종오(정치4.총학회장), 이민규(기계항공4.부총학생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장 후보는 1천896표(19.6%)를 얻어 PD계열 학생운동단체인 전국학생협의회의 김유진(국문4.총학생회장), 이재규(산업공4.부총학생회장) 후보를 접전 끝에 1.9%차로 제쳤다. 7명의 총학생회장 후보중 유일하게 비운동권 후보로 출마한 박정렬(법학4)씨는 1천556표(16.1%)를 얻는데 그쳤다.
서울대 관계자는 "운동권이 다시 득세한 것은 올해 비운동권출신의 총학생회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학생들에게 불신감을 심어준 게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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