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한지붕 2가족인 클리퍼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00-2001 미프로농구(NBA)정규리그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9점·7리바운드)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아우격인 클리퍼스에 98대83으로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LA 레이커스는 10승4패를 기록, 태평양지구 선두인 피닉스 선스를 반게임차로 추격해 시즌 2연패 가능성을 높인 반면 클리퍼스는 4승11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로 곤두박질쳤다.
특히 레이커스는 97년 3월 97대95로 클리퍼스를 제압한 뒤 파죽의 15연승을 기록해 '형만한 아우가 없음'을 입증했다.
레이커스는 샤킬 오닐이 상대방 수비들의 집중견제를 받아 16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으나 브라이언트가 초반부터 내외곽을 휘젓고 다니며 주도권을 장악,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지었다.
제프 맥킨니스(20점)와 라마르 오돔(16점)은 클리퍼스의 선봉에 서서 연패사슬을 끊으려 안간힘을 썼으나 브라이언트의 맹활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밀워키 벅스는 그랜트 힐과 트레이시 맥그래디가 빠진 올랜도 매직을 104대95로꺾고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고 글렌 라이스(23점)가 이끄는 뉴욕 닉스는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97대72로 눌러 2연패에서 탈출했다.
◇28일 전적
LA레이커스 98-83 LA 클리커스
뉴 욕 97-72 밴쿠버
밀워키 104-95 올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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