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 급등…530 회복

미국 나스닥시장의 폭등세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큰 폭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거래소 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보다 19.42포인트 오른 536.38포인트를 기록, 530선을 상향돌파했다.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다 외국인이 6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핵심블루칩을 포함한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고 대부분 업종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나스닥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닥지수가 전일보다 2.75포인트 상승한 69.71포인트를 기록, 70선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인이 9일만에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상승종목수가 500여개에 이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오름세를 타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

증시전문가들은 "미국시장에 연동돼 우리나라 증시가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며 "하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어 횡보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상승추세를 이어간다 하더라도 종합주가지수가 560~570정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