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금메달과 디플로마(증서), 그리고 900만 크로네(한화 12억원 상당)의 상금을 함께 받았다.
지름 6.6㎝, 무게 200g의 이 메달은 전면에 노벨의 초상과 함께 그의 출생, 사망연도가 라틴어로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세명의 남자가 형제애에 기초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라틴어로 'Pro pace et fraternitate gentium'(인류의평화와 인류애를 위해) 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디플로마는 신낭만주의의 표현기법을 사용하는 노르웨이 화가 엘링 라이탄이 제작한 것으로 33×20㎝ 크기.
이와 함께 매년 달라지는 상금액은 올해 900만 크로네로 역대 최고액이다.
이 상금은 시상식이 끝난 뒤 1주일 뒤 달러로 환산돼 김 대통령에게 송금될 예정이며, 김 대통령은 상금을 노벨상 취지에 맞게 사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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