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의 항공기 결항률은 다른 공항에 비해 낮은데 비해 지연율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대구 제주 김해 등 산하 10개 지방공항 중 대구공항의 지연율이 진주공항 다음으로 높고 포항과 예천공항은 평균 이하로 양호했다.
대구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총 1만5천975회 비행중 964회(6.03%)가 지연됐으며 포항공항이 7천723회 중 363회(4.70%), 예천공항이 1천704회 중 38회(2.23%)를 각각 기록했다.
공항별 결항률은 포항공항이 7천723회 중 무려 708회(8.39%)나 결항, 평균 결항률(2.90%)을 훨씬 넘었으며 대구와 예천공항은 각각 148회(0.91%), 22회(1.27%)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항공기의 결항 및 지연은 대부분 기상악화와 기체 정비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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