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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인 도로행정-안동 와룡면 주계리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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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겨울철만되면 도로 노면이 얼어붙어 교통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음지 지방도에 대한 선형을 변경해 달라며 지역주민들이 진정서를 발송하는 등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 예안면 발전협의회와 노인회, 유도회, 농민회, 농업경영인회, 댐대책위원회등 14개 단체는 '도로문제 해결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지방도 933호선에 대한 선형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공대위는 "지방도 933호선 와룡면 주계리∼주진교까지 5km는 음지구간으로 겨울철만되면 안개와 서리 등으로 노면이 얼어붙는다"며 "이 도로를 이용하는 예안면 주민들은 매년 크고 작은 교통사고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면서 "주민 전체가 나서 서명작업과 진정서 발송을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생존권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공대위는 지방도 933호선에 대한 양지구간으로의 변경을 요구하는 진정서와 주민 1천500여명이 참여한 서명부를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경북도와 안동시 등 관계기관에 발송하고 집단 항의 방문키로 했다.

지방도 933호선은 지난 90년 개통돼 하루 300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매년 2∼5건의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망 사고와 수십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경찰청과 교통안전협회 등과 협의를 거쳐 이 문제를 처리 할 것"이라며 "일단 유지관리 차원에서 이 도로사정에 대한 전반적 검토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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