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요 당직이 초.재선 그룹에 맡겨지자 대야 사령탑인 원내총무에도 소장파가 중진 의원을 따돌릴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이 초.재선이라는 점에서 원내총무는 중진을 배려할 것이란 추측이 나돌고 있다. 이번 당직인선을 두고 "경륜이나 중량감 면에서 미흡하다"는 중진들의 비난이 적지않은만큼 "이들을 무마하기 위한 '탕평책'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중권 대표는 "원내총무는 완전 자유경선에 의해 선출토록 하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며 총무경선에 당 지도부가 중재에 나설 뜻이 없음을 내비췄다. 김 대표의 말대로 원내총무 경선이 지도부의 뜻이 배제된 '완전 자유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중진그룹이 경선에 나설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출마의사를 밝힌 사람은 김덕규(4선).김충조(4선).이상수(3선) 의원 등이다. 당초 출마가 예상됐던 임채정.장영달 의원은 한발 물러선 상태다.
이중 김덕규 의원은 가장 적극적으로 출마 뜻을 밝힌 케이스. 김 의원은 "사무총장, 수석부총무 등을 역임한 바 있어 당이 어려울 때 총무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충조 의원(전남 여수) 주변에서는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인사가 비호남, 비동교동계 라는 점에서 "호남출신이란 것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인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구갑)도 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총무경선은 새해 예산안이 마무리되고 임시회가 끝나는 내년 1월9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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