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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어학연구 왜 갑니까"포항제철중 신나는 영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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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영어를 잘 배울 수 있는데 수백만원을 부담해가며 방학중 해외어학연수를 왜 갑니까』

포철교육재단 산하 포항제철중 1, 2학년 학생들은 요즘 영어공부에 신이 났다. 재단에서 마련한 방학중 영어캠프에 참가, 해외에 가는 아이들보다 더 알차게 영어를 배우고 있기 때문.

한반에 15명에서 20명씩 모인 학생들은 1단계 합숙교육에 이어 2단계로 원어민강사들과 함께 하루 6시간씩 듣기, 말하기, 쓰기 수업으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다. 영어로 묻고 답하기는 물론 노래와 퀴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진행돼 흥미를 놓치지 않는다.

또 자체 원어민 교사와 외부초빙 강사, 현직 영어교사들이 풍부하게 배치돼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내실있는 영어연수가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경주유스호스텔에서 5일간 교사들과 합숙하며 아침9시부터 저녁10시까지 영어로 듣고 말하는 생활을 한 탓인지 원어민강사의 질문에 주눅이 들기보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뚜렷했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는 방학 동안 자매결연을 맺은 미국의 초.중학생 200여명을 초청해 학생들의 가정에 민박하는 기회를 제공, 학생들이 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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