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예쁘게 봐주세요"삼성이 5천만원 규모의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갖는다. 연말 사랑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홀트아동복지회, 보육원, 양로원 등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총 5천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다.
27일에는 김한수 선수가 후원자로 있는 홀트아동복지회에 200만원의 성금과 어린이 점퍼 100벌을 전달한데 이어 28일,29일에는 대구북구에 있는 소년소녀가장 23명에게 69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또 북구 고성동 자치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0만원, 천광보육원, 화성양로원 등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복지시설에도 500만원의 성금과 쌀 20kg짜리 126포, 어린이점퍼 200벌을 줄 계획이다.
이승엽, 임창용 선수 등은 개별적으로 소년가장과 초교 야구선수들에게 장학금 800여만원을 전달한다.
삼성은 지난 98년 사랑의 쌀보내기 홈런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년 5천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이웃돕기에 앞장서왔다. 올 시즌에도 김기태(400만원), 이승엽(360만원), 임창용(300만원) 등 선수들이 2천300만원을 적립하고 구단직원들이 힘을 보태 이번에 5천만원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게 됐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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