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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선, 송영진, 송석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이 지난 30일 민주당을 탈당, 자민련에 전격입당하자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한 자민련과 민주당의 연출극이다'며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천리안 ID jannabi는 "이제는 국회의원도 빌려주는 세상이다.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을 어떻게 국민의 동의를 얻지 않고 빌려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심해 했다.

johnbaak은 "선거결과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국민의 동의도 없이 함부로 이합집산, 정계개편을 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자민련에 입당한 3인의 의원들을 정치판 문란죄, 국회의원 망신죄, 지역구민 모독죄로 엄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민련에 대한 비난도 거셌다.

love holder는 "민주정치란 한마디로 민의에 따르는 정치다. 자기 당에 표를 적게 줬다 해서 민의를 저버리고 멋대로 한다면 그것은 민주정치도 정당정치도 아니다"며 "이제부터는 선거로 국회의원을 뽑지 말고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재 둘이서 직접 뽑아라"고 비난했다.

15334는 "자민련이 국회교섭단체가 된다고 좋아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자민련은 당론도 소신도 없어졌다"며 "당론도 소신도 없는 당은 당이 아니다. 이제 자민련은 민주당의 확실한 시녀가 됐다"고 꼬집었다.

한편 '3인의 자민련 입당은 국회 날치기보다 더 비겁한 짓이다'며 강력히 반발한 강창희 자민련 부총재에 대한 격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백구대간'은 "쓰레기 같은 정치집단에 강창희 의원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며 "강 의원만이라도 소신을 굽히지 말고 정도를 걸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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