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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언-도시별 자매결연 사업 재점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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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마다 해외 어떤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는 기사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러나 그 뒤로 이 자매결연을 통해 무엇을 얻었으며 특히 자매결연의 가장 큰 목적인 지방자치단체 특산물 수출과 시장개척에 어떤 구체적인 도움을 주었는지 결과 분석에 대한 내용은 거의 본적이 없다. 돈 많이 들여 시작만 요란하고 거창하게 했지 그 뒤 성과는 알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자매결연은 결국 시민들의 혈세만 낭비하고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이다.

또 자매결연 도시에 해외시찰단이나 사절단을 보내지만 대부분 위로성 여행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기왕에 자매결연사업을 맺고 성과를 기대하려면 이런 사업을 관위주로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우리도시와 상대 도시간에 서로 싸게 사고 비싸게 팔 수 있는 경제적 교류가능성을 충분히 파악한 뒤 민간 차원, 특히 경제인들 위주로 추진했으면 한다. 그래야만 경제 전문가들이 현지시장을 살펴보고 틈새시장이 뭔지, 어떤 상품으로 공략해야 우리 자치단체 상품을 하나라도 더 팔 수 있는지 파악해서 그야말로 돈 되는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치단체에서는 자매결연 사업을 다시 되돌아 보고 제대로 해봤으면 한다.

안효빈(대구시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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