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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박목월 기념관 건립 구체화

경주 출신으로 문단의 거목인 김동리와 박목월의 기념관 건립이 구체화되고 있다.기념관에는 작가의 유품과 저작품, 편지 등을 전시, 천년고도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김동리.박목월 기념관은 최근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장윤익 전 경주대총장) 구성에 이어 올 1월중 발기인 총회를 열어 기념관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 30억원의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건립추진위는 고문에 김민하 민주평통 수석부위원장, 최상종 주일대사, 황윤기 전 국회의원, 이원경 전 외무부장관, 김일윤 국회의원, 김수학 전 경북도지사 등 전.현직 장차관급 200명을 추대했다.

동리와 목월을 기리는 기념관은 생가에 건립키로 했지만 경주시 성건동 동리 생가터의 경우 소유자가 바뀌어 매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추진위는 동리 생가터를 매입치 못할 경우 통합 기념관을 건립하거나 동리 기념관은 제2장소를 선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장 위원장은 "기념관 건립에 유족들과 출향인사가 대환영하고 있어 기대 이상의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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