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는 내가 지킨다는 사명과 보람으로 피곤을 이겨냅니다"
북부경찰서 칠성파출소 소속 자율방범봉사대. 남자 21명, 여자 2명, 모두 23명으로 구성된 이들 방범봉사대원들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저녁 7시가 되면 지하철 대구역 광장으로 나온다.
지난 89년 방범대가 생긴 이후 방범 활동은 물론 98년 대구역 광장에서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이 시작되면서 노숙자 관리까지 떠맡게 됐다. 노숙자들의 무료 급식을 도와 주고 겨울철 동사를 예방하는 것이 이들의 주 업무가 됐다.
그러나 이들은 무료 급식을 위해 모여드는 노숙자들로 인해 거지 소굴을 만들었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고, 친구처럼 지내던 노숙자의 동사 소식을 접할 땐 가슴 저미는 아픔을 감수해야 했다.
'노숙자의 대부'로 불리는 김무근 방범대장은 "방범 활동과 노숙자 관리 모두 중요한 업무"라며 "모든 대원들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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