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당의 나라가 아니다"JP, 이총재에게 독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5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를 격렬하게 비난하면서 DJP공조복원을 통해 '반창(反昌)연대'를 선언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 총재를 겨냥 "이 나라를 마치 남의 나라 다루듯이 하는 사람이 있다"며 "DJP공조를 통해 적극적으로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원 꿔주기'에 대한 한나라당의 비난에 대해서도 그는 "내가 한 것은 상관없고 남이 한 것은 시비를 거는 식"이라며 "여긴 4천600만명이 사는 대한민국이지 한나라당의 나라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독사만 독이 있는 게 아니다. 뱀은 건드리지 않으면 덤비지 않는다. 어떤 종류의 뱀이건 자신을 보호할 독은 갖고 있다"며 '독사론'을 피력했다. 또 상생정치를 주장하는 이 총재의 태도를 겨냥, "상생은 상대가 살고 내가 사는 것이지 내가 산 연후에 상대가 사는 게 아니다"고 꼬집었다.

김 명예총재는 또 "국회를 4~5개월씩 공전시키면서 상생을 하려면 거기에 맞는 발상과 행동을 해야지 '나는 잘 하는데 너는 시원찮다'고 맨날 그러는데 안된다"고 했다.

한나라당이 교섭단체 요건완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대해 그는 "언제는 그런 소리 안했나. 총무끼리 만나서 다 처리키로 해놓고 어떻게 했느냐"며 공조를 훼방놓으려는 한나라당의 '방해공작'으로 일축했다.

전날 당무회의의 강창희 부총재 제명 결의에 대해 "당의 공식결정을 존중한다"면서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김 명예총재는 이어 강 부총재의 발언을 겨냥, "누구는 '오늘 살고 내일 죽을 수 없다'고 했는데 그 반대 경우도 있다"며 "내일 살기 위해 오늘 묵묵히 감내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다. 좁다란 친구 같으니라구"라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