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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軍牧제도 몽골군 정책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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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한국에 올 때는 경의선 열차를 타고 오겠습니다"

육군대학 1년 전문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6일 졸업장을 받는 몽골군 바트세이한(40) 대령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현역 군인 신분으로 국회의원을 지내고, 이후 몽골 국방부장관 수석보좌관을 역임한 그는 옛 소련과 독일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한 엘리트.

육군대학 전문과정의 80% 이상은 토론과 문답식 교육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어구사 능력이 부족한 외국군 장교들은 이 과정을 소화해 내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도 첫발을 내디뎠을 때는 '안녕하십니까'라는 말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나 사람을 좋아하고 매사에 적극적인 성격 탓에 6개월만에 한국어를 배웠고 지금은 웬만한 농담도 건넬줄 안다.

"한국군의 뛰어난 전략.전술과 무기체계의 발전은 한국의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몽골과 한국간의 수교 성과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졸업논문에서 한국의 통일외교와 몽골의 경제 발전 측면에서 두나라 호혜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한국장병들의 신앙생활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그는 몽골군의 군목(軍牧)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절감, 귀국하면 한국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몽골군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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