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룡(50) 사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삼성물산의 인터넷사업을 진두지휘하다 99년 9월 갑자기 벤처행을 택해 화제를 모았다. 옥션의 대주주인 KTB네트워크의 권성문 사장(대구 심인고 출신)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
이 사장과 권 사장은 삼성물산 수출팀에서 과장과 사원의 관계로 첫 인연을 맺었다. 99년 4월엔 삼성물산과 세계 최대의 인터넷서점인 아마존의 제휴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보다 많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람들을 엮는 전략적 휴먼 네트워크의 일인자로 불린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일주일에 서너번씩 외부강연을 할 정도로 인터넷벤처업계의 잘나가는 인물. 요즘엔 날씨가 추워 뜸하지만 평소 주말엔 골프를 친다. 그외 시간엔 아내와 자주 영화관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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